환경

Scope 3 실무자가 가장 많이 막히는 순간 3가지

jh0305 2026. 1. 7. 17:14

실제 업무에서 반복되는 장면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ESG 업무를 하다 보면
Scope 3는 항상 비슷한 순간에서 막히게 됩니다.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가 ‘내가 책임져야 할 범위인지’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Scope 3 업무를 맡은 실무자들이
가장 자주 혼란을 겪는 순간 3가지를 중심으로,

왜 막히는지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를 정리해봅니다.

Scope 3 업무를 함에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이 데이터,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상황

Scope 3 산정을 준비하다 보면
공급업체나 협력사로부터 이런 답변을 듣게 됩니다.

“그런 데이터는 따로 관리하지 않습니다.”
“탄소 배출량까지는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실무자는 바로 고민에 빠집니다.

  • 이걸 끝까지 받아야 하나?
  • 못 받으면 보고서가 문제 되는 건 아닐까?
  • 그럼 우리가 임의로 계산해야 하나?

왜 막히는 걸까?

Scope 3는 직접 통제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데이터를 완벽하게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실무 접근 포인트

  • 처음부터 완벽한 데이터를 목표로 하지 않기
  • 가용한 자료 + 합리적인 가정으로 접근
  • “현재 수준과 한계”를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

👉 Scope 3에서 중요한 건
“모든 걸 다 가졌다”가 아니라
어디까지 했는지를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2️⃣ “이건 Scope 3에 포함되는 게 맞나요?”

상황

제품 운송, 출장, 외주 용역, 사내 행사…
하나씩 보다 보면 이런 질문이 계속 나옵니다.

“이건 우리 배출이 아니잖아요?”
“이건 너무 사소한 것 아닌가요?”

왜 막히는 걸까?

Scope 3는 범위가 넓고,
모든 활동이 경계선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무 접근 포인트

  • 중요도(Materiality) 기준으로 판단
  • 규모가 작고 영향이 미미한 항목은 우선순위에서 제외 가능
  • “왜 제외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으면 충분

👉 모든 것을 다 포함하려고 하면
Scope 3는 끝이 없습니다.
선택과 설명이 핵심입니다.


3️⃣ “이걸 누가 계속 관리하죠?”

상황

보고서 제출은 끝났는데,
다음 해를 생각하면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 담당자가 바뀌면?
  • 데이터 정리한 사람이 나 혼자라면?
  • 이걸 매년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나?

왜 막히는 걸까?

Scope 3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반복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실무 접근 포인트

  • 개인 업무가 아니라 업무 흐름으로 정리
  • 데이터 출처, 계산 방식, 가정 조건을 문서로 남기기
  • “내년엔 이걸 그대로 이어서 쓰면 된다”는 상태 만들기

👉 Scope 3는
잘한 사람보다
남겨놓은 사람이 잘한 실무자입니다.


마무리하며

Scope 3 실무에서 막히는 순간들은
개인의 역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업무 자체가 가진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 완벽함이 아니라 합리성
  • 모든 데이터가 아니라 설명 가능성
  • 개인의 기억이 아니라 정리된 기록

이 블로그에서는
이처럼 실제 업무에서 마주치는 순간들을 중심으로
Scope 3 실무를 하나씩 풀어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