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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글을 쓰면서 가장 조심하고 있는 점들

ESG 관련 글을 계속 쓰다 보니요즘은 “무엇을 쓸지”보다“어떻게 써야 할지”를 더 고민하게 된다.처음에는 정리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하고 싶은 말부터 썼다면,지금은 한 문장 한 문장을 조금 더 조심하게 된다.오늘은 ESG 글을 쓰면서개인적으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들을정리해보려고 한다.1. 단정적인 표현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ESG는 아직도 진행 중인 영역이다.기준도 계속 바뀌고, 해석도 상황마다 다르다.그래서 요즘은“~해야 한다”, “~가 맞다” 같은 표현을의식적으로 줄이고 있다.대신,“이렇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다”“현재 기준에서는 이렇게 보인다”처럼 여지를 남기는 문장을 선택하게 된다.확신을 주는 글보다판단 과정을 보여주는 글이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2. 아는 ..

환경 2026.01.30

ESG 글을 계속 쓰다 보니 생긴 생각 변화들

처음에 ESG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솔직히 “정리용”에 가까웠다.자료를 읽고, 개념을 이해하고,헷갈리는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해두는 정도였다.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라기보다는내가 이해하기 위한 메모에 가까웠다.그런데 글을 계속 쓰다 보니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정보를 아는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건 다르다는 걸 느꼈다ESG 관련 자료는 정말 많다.조금만 검색해도 보고서, 가이드, 기사들이 넘쳐난다.그래서 처음에는“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웠다.하지만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히는 순간이 많았다.이 개념을 왜 먼저 말해야 하는지이건 당연한 전제인지, 따로 설명이 필요한지내가 이해한 방식이 맞는지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아는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건 완전히 다르..

환경 2026.01.28

ESG를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지점들, 지금 기준으로 정리해봤다

ESG를 처음 접했을 때는생각보다 단순할 거라고 생각했다.환경, 사회, 지배구조.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이미 여기저기 자료도 많아 보였다.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계속 같은 질문에서 멈추게 됐다.“이걸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걸까?”오늘은 ESG를 준비하면서개인적으로 가장 헷갈렸던 지점들을지금 기준에서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정답이라기보다는, 지나오면서 정리된 생각에 가깝다.1. 개념은 아는데, 왜 이걸 하는지는 잘 모르겠을 때ESG 관련 자료를 보면개념 설명은 정말 많다.문제는개념을 이해해도 이걸 왜 지금 해야 하는지가잘 와닿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당장 매출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바로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닌데왜 이렇게 강조되는 걸까?지금 와서 보면,이건 ESG를 활동 관점으로만 봤기 때문인 것 같다.E..

환경 2026.01.27

ESG가 기업 평가에 반영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ESG는“하면 좋은 활동” 정도로 인식됐다.환경 캠페인, 사회공헌, 윤리경영 보고서.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요소에 가까웠다.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체감하는 ESG는 다르다.이제 ESG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중요한 건ESG를 잘하느냐보다,ESG가 어떻게 점수로 바뀌고 있는지다.ESG가 ‘평가 기준’이 된 이유ESG가 평가로 연결된 배경에는 공통된 흐름이 있다.1️⃣ 투자 환경의 변화투자자들은 이제 재무제표만 보지 않는다.리스크 관리가 되는 기업인가?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인가?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ESG 지표가 비재무 평가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2️⃣ 규제와 공시의 확대각국 정부와 국제 기준은ESG 정보를 선택이 아닌 공개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공시 기준..

환경 2026.01.26

ESG, 그래서 기업은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할까?

ESG라는 단어는 이제 뉴스나 보고서에서 너무 익숙해졌다.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개념만 보면 어렵지 않다.그런데 막상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런 생각이 먼저 든다.“그래서… 우리 회사는 지금 뭘 해야 하지?”보고서를 써야 하는 건지,탄소를 줄여야 하는 건지,아니면 그냥 대기업 이야기인지.ESG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 지점에서 멈춘다.ESG가 막막한 진짜 이유ESG가 어려운 이유는 개념 때문이 아니다.실행 단위가 너무 넓기 때문이다.환경: 탄소, 에너지, 폐기물, 공급망사회: 인권, 안전, 협력사, 정보보호지배구조: 이사회, 내부통제, 윤리경영한 번에 다 하려고 하면아무 것도 못 ..

환경 2026.01.25

[기 초] 실무자가 쉽게 풀어 쓴 ESG 뜻과 핵심 요소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경영과 투자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ESG입니다.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 매일같이 쏟아지는 단어지만, 막상 "ESG가 정확히 뭐야?"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저는 실제 현업에서 ESG 업무를 수행하며, 이것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라는 점을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오늘은 ESG의 개념부터 실무적인 핵심 요소까지 아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1. ESG란 무엇인가? (Definition)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입니다.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할 때 '돈을 얼마나 잘 버는가'라는 재무적 성과만을 보았..

환경 2026.01.24

Scope 3 실무 체크리스트 (연간 기준)

ESG 담당자가 1년에 한 번은 꼭 확인해야 할 것들ESG 업무를 처음 맡거나, 기존 업무에 Scope 3가 추가되면많은 실무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이걸 언제,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지?”“연간으로 보면 뭐가 빠졌는지 모르겠다.”Scope 3 배출량 관리는 단발성 업무가 아니라연간 흐름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누락되기 쉬운 영역입니다.이 글은 ESG·지속가능경영 실무자가1년 동안 Scope 3 업무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 체크리스트입니다.복잡한 기준 설명보다는“지금 이 시점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왜 연간 체크리스트가 필요한가Scope 3는 보통 이렇게 진행된다.상반기엔 관심 없음하반기엔 급해짐보고서 직전엔 혼란👉 체크리스트가 없으면👉 매년 같은 실수를..

환경 2026.01.18

Scope 3 데이터, 내부 검증은어디까지 필요할까?

이전에 Scope 3 외부 검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외부 검증·감사에서 Scope 3는 무엇을 물어볼까? 외부 검증·감사에서 Scope 3는 무엇을 물어볼까?실무자가 반드시 대비해야 할 질문 리스트Scope 3 업무를 하다 보면언젠가는 반드시 이 순간이 온다.“외부에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이때 문제는질문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어디를 물어jh0305.tistory.comScope 3 외부 질의 대응용 Scope 3 외부 질의 대응용‘한 장 요약본’ 이렇게 만들면 된다ESG 보고서에서Scope 3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순간은산정이 아니라 ‘질문을 받았을 때’다.왜 이 항목이 늘었나요?왜 여기 데이터는 추정치인가요?감축 계획jh0305.tistory.com Scope 3 데이터를 정리하다 보면어느 순..

환경 2026.01.17

ESG 보고서에서 Scope 3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ESG 보고서를 준비하다 보면Scope 3에서 항상 같은 고민이 나온다.“이거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이 정도면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그런데 현실은 반대다.Scope 3는 ‘많이 쓴다고 잘 쓴 게 아닌’ 영역이다.이 글에서는👉 실무 기준으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Scope 3 분량의 선을 정리해본다.✔️ Scope 3 분량이 항상 논란이 되는 이유이유는 단순하다.Scope 1·2 → 내부 데이터 중심Scope 3 → 외부·추정 데이터 중심👉 그래서 쓰려면 끝이 없고👉 줄이려면 불안하다.결국 실무자는“얼마나 써야 안전한지”를 알고 싶은 거다.❌ Scope 3를 너무 짧게 썼을 때 문제분량이 지나치게 짧으면외부에서는 이렇게 본다.범위 정의가 불분명하다관리 의지가 없어 보인다형식적으로 넣은..

환경 2026.01.17

Scope 3, 어디까지 하면 ‘충분’한가?

Scope 3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그래서, 이 정도면 충분한 걸까?”기준은 많고 참고 자료도 넘치지만,막상 실무에서는어디까지 하면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이 글은 Scope 3 관리 과정에서실무자가 가장 자주 마주하는‘충분함’의 기준을 판단하는 관점을 정리한 글입니다.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현재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수준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Scope 3에 정답이 없는 이유Scope 3는 구조적으로완벽해질 수 없는 영역이다.직접 통제 ❌외부 데이터 의존 ⭕추정·가정 불가피 ⭕👉 이건 실무자의 역량 문제가 아니다.👉 Scope 3의 태생적 한계다.그래서 글로벌 기준도Scope 3에 대해서는 항상 ..

환경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