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가장 막막해하는 부분이 바로 Scope 3(기타 간접배출)입니다.
어제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Scope 3는 수치보다도 설명 방식과 접근 방법에서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Scope 3를 처음 공시하는 기업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 단계별로 정리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Scope 3 공시, 왜 점점 중요해질까?
Scope 3는 다음과 같은 배출을 포함합니다.
- 원자재 조달
- 물류·운송
- 제품 사용 및 폐기
- 협력사 활동 전반
많은 산업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이 Scope 3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근 ESG 평가와 공시 기준에서는 Scope 3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1단계: Scope 3 개념과 범위 이해하기
Scope 3는 GHG Protocol 기준으로 총 15개 카테고리로 구성됩니다.
처음 공시하는 기업이라면
👉 모든 카테고리를 한 번에 산정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 우리 회사와 연관성이 높은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2단계: 우리 회사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선별
다음 질문을 기준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됩니다.
- 제조업인가, 서비스업인가?
- 물류 비중이 큰가?
- 제품 사용 단계에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는가?
이 과정을 통해
👉 우선 관리 대상이 되는 Scope 3 항목을 선별합니다.

3단계: 데이터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방법
Scope 3를 처음 공시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 방법을 활용합니다.
- 업계 평균 데이터
- 공개 통계 자료
- 합리적인 가정에 기반한 추정치
중요한 점은
👉 추정치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명확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4단계: 일부 항목만 공시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 조건이 중요합니다.
- 어떤 항목을 산정했는지 명확히 설명
- 산정하지 못한 항목의 사유 명시
- 향후 산정 확대 계획 제시
이러한 설명이 포함되면
부분 공시라도 평가 과정에서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5단계: 처음 공시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Scope 3 초보 기업이 자주 하는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요하지 않다”라고 단정적으로 표현
-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만 반복
- 데이터 한계를 과도하게 강조
이보다는
👉 현재 수준 +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Scope 3 첫 공시를 위한 핵심 정리
처음 Scope 3를 공시할 때 기억해야 할 핵심은 다음 3가지입니다.
-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
- 추정치 사용은 허용되지만, 근거는 필요하다
- 문장 하나에도 관리 의지가 드러나야 한다
마무리
Scope 3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이후 ESG 보고서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 공시하는 단계라면
“얼마나 정확한가”보다
👉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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